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약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IPO 초기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최근 페이스북의 성장에 우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이 앞서 발표한 실적에 실망해 IPO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일 가입자가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광고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전문가 1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성장이 주춤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은 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들은 960억달러에 이른다는 페이스북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고 보고있다.
페이스북은 오는 17일 IPO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