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 출석했으며 강 전 실장은 10분 뒤인 오전 10시20분께 법원에 출석했다.
박 전 차관은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 측으로부터 2006~2007년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