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가 개봉 11일 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제작사에 따르면 ‘은교’는 개봉 11일 만인 6일 기준으로 102만 91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할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 및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한 경쟁작들이 포진해 있는 극장가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흥행세다.
‘은교’는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로 열띤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개봉 직후부터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가슴에 남은 여운을 잊지 못하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관람함으로써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040 여성 관객을 비롯, 중장년층 세대에 크게 어필하며 한국영화의 관객층을 한층 넓히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에 없던 파격적인 소재와 깊이 있는 드라마, 박해일-김무열-김고은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은교’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