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누르고 7번째 FA컵 우승

입력 2012-05-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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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결승골 2대1 승리

첼시가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7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클럽인 첼시가 2011~201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하미레스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첼시는 FA컵에서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해 통산 7번째 FA컵 정상에 등극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비록 6위를 차지하고 있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체면치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어 이번 시즌 2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11분 하미레스가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첼시는 후반 7분 드로그바가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두골차 리드를 지켰다.

이후 리버풀이 거센 반격을 시도해 후반 19분 앤디 캐롤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한골을 만회했지만 첼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동정골 만회하지 못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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