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제조업 부진에 佛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2-05-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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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제조업의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럽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지난달에 45.9로 전월의 47.7에서 하락하며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범유럽증시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대비 0.38% 하락한 256.3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 FRSE100 지수는 0.93% 하락한 5758.11,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0.75% 내린 6710.77를 기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증시 IBEX35 지수는 2.55% 급락한 6831.90을 기록해 심각한 재정 위기상태를 반영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르노 자동차의 강세에 힘입어 0.41% 오른 3226.33으로 마감했다.

독일 실업률도 지난달 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신규 실업자수는 1만9000명 증가한 287만명을 기록했다.

특징 종목들로는 스탠다드차타드(SC) 주가가 3.9% 하락, 홈리테일그룹은 매출이 60% 급감해 주가가 13% 하락했다.

영국의 금융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바클레이스은행은 5.1%, 로이즈뱅크는 4.5% 각각 급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트랜드는 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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