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가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프랑스에서는 16만6천600여대의 신차가 판매돼 작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했다.
프랑스 자동차사 가운데 푸조-시트로앵은 8.9%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나 르노는 10.0% 감소했다.
독일 메르세데스가 9.4% 감소하고 일본 도요타도 8.3% 줄었으며, 독일 폴크스바겐과 미국 GM 역시 각각 5.2%와 4.9% 판매 위축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15.2% 늘고 기아차는 24.2% 증가하는 등 현대기아차그룹은 2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4개월동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0% 판매가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판매가 늘어난 자동차그룹은 현대기아차와 푸조-시트로앵 외에 BMW(1.5%)·포드(1.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