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디컴퍼니, 녹색성장-그린에너지 정책지원 수혜주 부각

입력 2012-05-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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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혁규 씨가 회장으로 있는 이디디홀딩스(옛 에코넥스이디디)의 관계사 이디디컴퍼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 경남도지사를 네 번이나 지낸 김 회장은 이미 작년 3월 경남도청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도청직원들과 ‘에코버스’를 시승 체험을 가졌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시민의 발인 버스를 순수한 전기로 운행할 수 있는 ‘에코버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김 지사의 대권도전과 더불어 이디디컴퍼니는 새로운 증권가의 정책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 정책 역시 이디디컴퍼니에 우호적이다. 지난해 9월 발표된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계획’의 후속조치로 지난 10일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 보조금 지급 문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기차 보급 촉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도 2014년까지 전기차량 4만대 도입중, 300대를 전기버스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에코버스를 주력으로 한 이디디컴퍼니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이디디컴퍼니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전기차 관련업체 중 유일하게 양산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로 관련 기술과 생산인프라를 확보한 상태다. 대부분의 전기차에 대한 수주가 관공서를 통해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관공서 입찰이 가능하게 지난달 자티전자를 인수하며 상장을 완료, 회사의 주력모델인 ‘에코버스’를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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