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2', 오프닝 시청률 8.2%…결방 '해선', "게 섰거라"

입력 2012-04-30 07:33

▲사진=MBC '나가수2' 방송화면 캡처

늪에 빠진 MBC 예능의 구세주가 등장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오프닝은 시청률 8.2%(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4.9%), KBS 2TV '해피선데이'(9.0%)에는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과거 '우리들의 일밤'이 2%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더욱이 29일을 시작으로 '해피선데이' 2부 '1박2일'이 2주간 결방이 확정된 만큼 추후 '해피선데이'와 순위 뒤집기도 노려볼 만 한 상황이다.

시청률 하락에 파업까지, 늪에 빠진 MBC 예능국의 분위기를 '나는 가수다2'가 반전시킬 수 있을지 방송가의 시선이 쏠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는 가수다2' 오프닝은 지난 시즌의 마지막 라운드 우승자였던 이영현을 필두로 이은미, 김건모, 김연우, 박미경, 박상민, 박완규, 백두산 등 12명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청중평가단의 가슴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