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부터 ‘건설알림이’ 서비스 본격 운영
서울시가 건설하는 모든 공사의 내용을 알려주는 ‘건설알림이’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하철·도로·교량 등 시가 건설 중인 모든 공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건설알림이(cis.seoul.go.kr)’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건설알림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주변의 건설공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기존에 제공된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를 지도 위에 표시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궁금한 건설공사의 기간·공정·담당자 등 공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지도를 통한 손쉬운 공사 검색은 물론 주소 검색을 통한 반경 0.5~5㎞ 이내 거주지 검색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알고자 하는 공사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건설알림이는 ‘하도급 대금지급 실시간 확인시스템’과 연계해 도급·하도급 집행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건설공사 자금흐름의 투명성 제고와 근로자의 임금 지불 현황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총괄부장은 “앞으로 서울지역 내에서 시행 중인 모든 건설 사업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사로 인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