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오는 30일 현지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광우병 발생상황과 정밀검사 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조사단은 농식품부 산하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현지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미국 측에서 밝힌 광우병 발생 경위와 검사 결과 등을 살피고 관련 렌더링 시설의 소 사체 처리 과정 등에 대해서도 확인 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광우병 발생 농장 방문에 대해서 동의를 얻지 못했지만, 현장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