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80% “대기업 서류통과는 800점 넘어야”

입력 2012-04-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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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9명, 하루 5시간 이내 토익공부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8명은 는 대기업 서류전형에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점수가 800점이라고 체감하는 나타났다. 토익을 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이내라는 대답이 85%로 가장 많았다.

27일 토익전문학원 ‘해커스토익’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취업준비생 344명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5.1%는 ‘대기업 서류통과 가능한 토익점수를 최저 몇 점까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00점 이상이라고 답했다.

점수대별로 살펴보면 800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9.5%로 가장 많았고 850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4.6%로 뒤를 이었다. 900점 이상이 필요하다는 대답은 6.4%로 나타났다. 구직을 위한 취업준비활동에 있어 안정적인 토익점수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700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750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9.9%와 9.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다. 많은 기업이 표면적으로는 공채모집 지원자격으로 700점 이상의 어학성적을 제시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현실과는 온도차가 있었다.

한편 이들이 하루 평균 토익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토익공부시간은 △5시간 이내 40.4% △7시간 이내 33.1% △9시간 이내 11.6% △3시간 이내 10.8% △1시간 이내 4.1%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해커스 교육그룹 심새롬 마케팅팀장은 “많은 기업들이 지원자격 어학성적 기준을 700점으로 밝히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 취업준비생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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