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 "불법사채 척결하겠다"

입력 2012-04-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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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이 불법사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부금융협회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불법사채 척결, 소비자보호 다짐대회’ 를 개최하고 대부업계가 한 마음이 돼 불법사채 척결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양석승 회장은 “최근 정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불법 사채업자 척결에 힘쓰고 있다. 우리는 적극 부흥해 소비자 보호와 불법 사채 척결과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저신용자가 1000만명에 이른다. 240만명을 대부업이 수용하고 있으며 7-800만명은 대부업도 활용하지 못할만큼 신용이 좋지 않다. ”며 “이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불법사채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척결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부협회원들은 먼저 전국 250여 회원사의 임직원들이 마음을 같이해 불법사채의 대출광고를 색출하는데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통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불법사채 주의사항 매뉴얼을 만들어 휴대폰, 이메일 발송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사파라치 제도(불법사채 신고포상제)를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채 피해를 당한 사람이 불법사채 신고를 할 때마다 보상금 10만원씩을 지급할 것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양 회장은 “이번 불법사채 척결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불법사채에 대한 감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가고자 한다”며 “불법사채로 인해 고통당하는 일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 또 대부업과 불법사채의 구분을 명확히 해 대부업체의 이미지를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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