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8512억원, 영업이익 92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SK에너지가 처음으로 분기 수출 10조원을 달성한 데다 사상 최대 매출을 분기마다 갈아치우고 있는 SK루브리컨츠 등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이 바탕이 됐다.
수출은 작년동기보다 18% 증가한 13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석유개발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