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난 24일 중국 국채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인민은행과 우리의 시스템을 서로 확인하는 차원에서 소규모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1월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 투자자격 및 한도를 승인받았다. 은행 간 채권 시장은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장외 채권시장이다. 채권 투자 한도는 200억위안(약 32억달러)이다.
한은은 “이번 은행 간 채권시장 투자는 외환보유액의 중장기적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위안화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