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훈남들 파격 변신 열전…영화 '차형사' '은교'

입력 2012-04-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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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훈남 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볼수록 빠져드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온라인을 달구는 영화 ‘차형사’(감독 : 신태라, 제작 ㈜영화사 홍)에서 ‘트랜스포머급’ 파격 변신을 선보인 강지환과 ‘은교’에서 70대 노시인으로 변신한 박해일이 그 주인공이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곤 숨 막히는 궁극의 냄새, 마성의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해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코미디다.

‘7급 공무원’을 통해 매끈한 슈트 몸매와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400만 관객을 사로잡은 강지환은 기존의 젠틀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헤비급 몸매의 패션브레이커 차형사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2012 S/S 시즌 독보적인 코믹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차형사’는 온라인에 티저 포스터와 스틸이 공개되자마자 ‘강지환 꽃거지’ 등의 검색어가 급상승하며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SNS를 핵폭탄급 웃음으로 물들이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강지환은 헤비급 몸매의 차형사가 되기 위해 10kg 이상 체중을 불리고, 떡진 단발머리와 바지를 집어삼킨 등산 양말 등 획기적인 패션센스를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변신을 시도했다.

‘차형사’에 앞서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은교’에서 열일곱 소녀의 젊음에 매혹된 시인 ‘이적요’역을 맡은 박해일은 70대인 주인공의 외모를 표현하기 위해 8시간에 걸친 분장과 삭발 투혼을 발휘하며 또 다른 파격 변신의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두 배우의 파격 ‘메이크오버’ 배틀은 5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강지환의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 변신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차형사’는 다음 달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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