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0년래 무인車 출시한다(상보)

입력 2012-04-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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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들과 제휴 모색중, 사람 운전보다 더욱 안전

세계 인터넷검색업체 구글의 경영진들이 향후 10년 안에 무인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부문 책임자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엔지니어협회 컨퍼런스에서“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무인자동차가 더욱 안전하다”며“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무인차의 개발 목적이다”고 전했다.

게다가 무인자동차가 평균적으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몇 초 더욱 빠르게 주행코스를 완주한다고 말했다.

또“무인자동차 판매를 위해서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며 자동차 보험문제도 풀어야할 과제”라며“향후 10년 안에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비용이나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의 신뢰성 문제 등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미 자체적으로 자동화 운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구글의 제안에 업계가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구글은 자금과 기술 면에서 우수하고 네비게이션 분야에서 자동차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어 제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구글은 도요타 프리우스 세단에 자사의 무인자동차 시스템을 장착해 시험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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