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몽드는 북한이 이번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하며 국제사회에서 힘겨루기를 시작했으며 이는 지난 13일 로켓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 24일 평양에서 열린 인민군 창건 80주년 행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르몽드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플루토늄을 이용해 두 차례의 핵실험을 한 북한이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축 우라늄을 이용해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성공할 경우 미사일용 핵탄두 개발 등 북한의 핵무기 생산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4일 북한에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과 같은 도발행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중국도 북한에 진정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