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 수상 "연기력 논란 안녕~"

입력 2012-04-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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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배우 유이’로서 입지를 굳혔다.

유이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강소라, 김유정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연말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어엿한 주연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다.

‘아이돌 출신 배우’ 유이에게 이번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은 매우 뜻 깊다. 유이가 한 단계씩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배우로서의 면모를 점차 드러내면서 아이돌의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그 연기력을 입증 받아 지난 해 ‘KBS 연기대상’의 ‘여자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유이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통해 또 한번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유이는 “신인상을 받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드라마 스탭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지금 일본에서 콘서트 연습 중인 애프터스쿨 멤버들 너무 고맙다. 이런 좋은 자리에 오게 되어 너무 기분 좋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이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같은 날 일본의 아카사카 브릿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와 배우로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도중 예상치 못했던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이는 애프터스쿨의 일본 첫 단독 투어 콘서트개최를 앞두고 있어 시상식이 끝나는 대로 다음날 콘서트 참여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애프터스쿨은 현재 일본에서 투어 콘서트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현지 가요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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