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애플 깜짝 실적에 하락세

입력 2012-04-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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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환율이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2.00원 내린 1138.80원에 거래 중이다. 4.80원 내린 1136.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시초가보다는 올랐다.

애플의 1분기 순이익은 116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59억8000만달러에 비해 94.3%나 증가했다. 애플의 실적 호조세로 나스닥 선물이 크게 오르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애플의 실적 호조로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은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탓이다. 25일 열리는 FOMC에서는 경제전망과 저금리 기조에 대해 기존 전망을 유지할 지가 관심사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역외에서 FOMC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한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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