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폴 주유소, 알뜰주유소로 첫 전환

입력 2012-04-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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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폴 서울 용마주유소, 오늘 개업식… 가격 인하 효과 있을까

정유사폴 주유소가 처음으로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

서울 용마주유소는 24일 오후 한국석유공사 박재익 비축사업본부장, 정원철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갖는다.

용마주유소의 이번 알뜰주유소 전환은 폴 주유소로는 최초다. 지금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곳들은 농협주유소나 자가폴 주유소 등이었다. SK폴 주유소였던 용마주유소는 한국자영주유소연합과 연계해 이번 알뜰주유소 전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마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99원이다. 1900원대 주유소는 서울시에서도 불과 3곳에 불과하고, 광진구 내에선 유일하다.

한국자영주유소연합 측은 "서울에서도 가장 가격 경쟁이 치열한 광진구에서 알뜰주유소가 문을 열게돼 향후 주변의 주유소 가격 변동추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식경제부 김용운 사무관은 “정부는 올해 말까지 알뜰 주유소 목표를 1000개로 올려 잡는 한편 목표달성을 위해 한국자영주유소연합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영주유소연합은 지난해 SK자영주유소연합으로 시작, 올 초 자체 석유대리점인 한국글로벌에너지를 설립한 후 석유공사 측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와는 다른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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