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발연기 예고 "포옹장면, 얼굴 샷은 안 찍고…"

입력 2012-04-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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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지수가 발연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는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수는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발연기’를 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의 표현대로 설명한다면 (드라마에서) 키스장면도 없고, 손잡고 포옹하는 장면이 전부다”라고 발연기 예고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극중 영욱에게 서서히 다가가면서 포옹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발을 연기하라고 주문했다. 그 다음으로 얼굴 샷을 찍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 그러시더라”고 발연기를 한 장면을 설명했다.

김지수는 “나중에 보니, 주춤거렸다가 다가가는 발의 연기가 장면에 필요한 요소였다”고 설명해 발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러브 어게인’에서 김지수는 여주인공 임지현을 맡아 실업자가 된 남편과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다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 영욱(류정한 분)을 만나 흔들리게 되는 연기를 펼친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수년 만에 열린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재회한 지현(김지수 분)과 영욱(류정한 분)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과 그와 상반된 현실의 무게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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