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존 루이스’단독 매장 오픈

입력 2012-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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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영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존 루이스(John Lewis)’의 생활용품을 국내 단독으로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존 루이스는 지난 1864년 설립된 이래 런던, 글래스고 등 영국 전역에 36개 점포를 운영하며 고품질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인지도가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의정부점에 53㎡(16평)규모로 존 루이스 단독 매장을 열었으며 오는 27일 경기점에 66㎡(20평)규모로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존 루이스 매장을 통해 침구, 타월, 도자기 등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영국의 실용주의를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토털 샵 형태로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화이트&베이직을 바탕으로 한 고밀도 면 침구류, 시베리안 구스 베게, 최고급 이집트 면으로 만든 타월과 욕실매트 등 고품질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침구류 25~40만원, 본차이나 도자기 2~4만원, 크리스탈 와인잔 1만원대로 기존 수입 브랜드의 70% 수준이다.

신세계는 생활용품 구매 패턴이 브랜드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을 꼼꼼하게 따지는 ‘가치소비형’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존 루이스’를 들여온다며 명품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로 양분된 생활용품 시장에서 ‘니치 마켓’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백승권 신세계백화점 생활팀 팀장은 “영국 대표 백화점 존 루이스의 상품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적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경기점은 존 루이스 입점과 더불어 라이프 스타일형 매장인 삼성 모바일 메가샵과 글로벌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상권 내 최대 규모 매장을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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