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알뜰주유소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로 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을 같이 하고자 마련됐다.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실시된 이번 홍보에서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알뜰 주유소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의 1호점 오픈에 이어 출범 100일이 지난 현재 약 440곳이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내에 1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일반 알뜰주유소와는 별도로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알뜰주유소 활성화 정책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 9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에 알뜰주유소 1호점을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167개중 100곳 이상을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6월 중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알뜰주유소 전용 기업카드'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의 주유 혜택을 '리터당 최대 200포인트'까지 적립하거나 '리터당 150원까지 할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행사에 이어 만남의 광장(서울)을 비롯한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알뜰 주유소 6곳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주유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