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클럽]‘더 이상 진화는 없다’...캘러웨이 오디세이 메탈 X

입력 2012-04-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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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Odyssey)’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Homer)가 기원전 약 700년경에 쓴 작품.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그리스측 대장들의 귀국담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敍事詩)이다.

그런데 골퍼들에게 오디세이는 골프용품이라는 생각이 먼저다.

오디세이를 듣는 순간 캘러웨이골프(대표이사 이상현·www.callawaygolfkorea.co.kr)의 ‘잘 나가는’ 퍼터 브랜드를 떠올린다.

캘러웨이가 새로운 퍼터 명품 오디세이 ‘메탈 엑스(Metal X )’를 선보였다.

강점은 스트로크시 볼의 직진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퍼터 페이스에 특수 소재의 메탈을 삽입했다.

오디세이가 퍼터 투어 사용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캘러웨이골프가 가진 우인서트 페이스 기술. 퍼터 페이스의 조그만 변화가 전 세계 투어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까지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오디세이는 전 인류에 회자되는 서사시처럼 최고의 퍼터 브랜드로 만들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퍼터 페이스는 헤드와 동일한 소재로 제작됐다.

그러나 페이스 중앙(스윗 스포트) 부분을 잘라내고, 그 부분에 특별한 소재를 채워 넣었다. 인서트 페이스를 만들어 낸 것.

인서트 소재에 따라 터치감이 다양해졌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견고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인서트 부분에 채워지는 특수 소재의 속성은 일반적으로 금속 소재보다 가볍기 때문에 여유 무게를 갖게 된다. 이 무게는 헤드의 최적 위치에 무게를 재배치하기때문에 관성모멘트가 향상돼 보다 안정된 퍼팅 스트로크를 하게끔 도와준다.

인서트 퍼터는 헤드의 아래와 주변부로 무게를 보다 넓게 재배치했기때문에 일반 인서트가 없는 퍼터 보다 안정감도 우수하다는 얘기다.

메탈 X 퍼터는 인서트 퍼터를 한 단계 더 진보된 형태로 변화라는데 성공했다.

인서트 페이스의 구성은 2겹. 페이스 표면은 가벼운 금속 소재인 알루미늄. 알루미늄 페이스 뒷면은 부드러운 터치감을 위해 우레탄 소재다.

메탈 X의 비밀은 바로 ‘타원형 문양’의 패턴에 숨어 있다.

일반적으로 퍼터는 약 3~5도의 로프트를 갖고 있다. 이는 스트로크 시 초기에 볼이 굴러가기 전 볼이 튕기거나 미끄러지는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것. 이러한 미세한 차이는 방향성과 거리 컨트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메탈 X 인서트 페이스는 퍼팅 시 페이스와 골프볼의 딤플이 자연스러운 걸림 현상을 발생시켜 마찰을 최대화시킨다. 이로써 최적의 컨디션으로 볼이 구를 수 있게 해 그 어떤 퍼터보다 일관성과 정교함을 준다는 것이 캘러웨이측 설명이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메탈 X 퍼터는 일반 블레이드, 말렛 스타일의 헤드와 더불어 요즘 많은 투어 선수들이 사용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벨리-롱 퍼터도 출시돼 있다”며“시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스트로크의 자신감을 갖게 하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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