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 출하자금 1220억원 지원

입력 2012-04-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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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위치한 도시 농협이 농산물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금 1220억원을 농촌 농협의 농산물 생산자금으로 지원한다.

농협은 20일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최원병 회장, 김현근 서울지역본부장, 서울 농촌지역 조합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농협 출하선급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250여개 산지농협에 농산물 출하자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모임 1220억원은 서울지역 19개 도시농협에서 각각 2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자발적으로 조성한 금액으로 2004년 259억원을 처음 지원한 이래 최대 규모이다.

이 자금은 강원 서원농협, 충남 신양농협, 전남 영광농협, 경기 평택축협 등 250여개 산지 농협에 무이자로 지원돼 농산물 출하자금으로 사용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이번 자금 지원으로 산지농협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되고, 도시농협은 안전한 우리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이는 도시농협의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농협은 2004년 259억원을 시작으로 △2005년 514억원 △2006년 715억원 △2007년 900억원 △2008년 974억원 △2009년 827억원 △2010년 1004억원 △2011년 120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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