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970선도 위태

입력 2012-04-20 10:34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70선을 겨우 지키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77인트(1.24%) 내린 1975.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1억원, 559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9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74억원 429억원씩 매도 우위로 도합 50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전기전자, 증권, 제조, 기계, 건설, 운수장비, 철강금속, 서비스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음식료, 보험, 종이목재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생명 만이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이 ‘어닝쇼크’로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 내외로 하락 중이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도 약세다.

상한가 4개 포함 22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5개를 더한 56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7포인트(0.71%) 내린 498.3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