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MS는 지난 3월 마감한 회계 3분기에 51억100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52억3000만달러, 주당 61센트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나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순익 57센트는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4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72억달러를 상회했다.
MS는 기업들의 오피스 관련 제품과 함께 PC 운영체제(OS)인 윈도7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MS의 실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팻 베커 베커캐피탈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기업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현재 촉매제는 많지 않지만 반기 전망은 좋다”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0.42% 하락한 MS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9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