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 회장 “센터폴로 올해 500억 달성, 3년내 1000억 브랜드 만든다”

입력 2012-04-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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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폴은 연내 100개 매장을 열고 매출 500억원을 올릴 겁니다. 3년안에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세정이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을 재론칭하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19일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스위스 각 도시를 모티브로 한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을 통해 기존 아웃도어와는 차별화된 트레킹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연내 100개 매장에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해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폴은 지난 2005년 세정이 론칭했다가 예상과는 달리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잠시 접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인디안 매장내 샵인샵으로 선보여 매출 350억원을 기록한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다.

박 회장은 “그동안 4조원 규모로 성장한 아웃도어 시장에 주목해 왔다”며서 “후발주자인 만큼 올해 안에 100개의 센터폴을 매장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폴은 이미 70여개 매장의 사전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까지 전국 140개 매장, 850억 원 매출을 달성, 3년내 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세정그룹은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매출을 넘었고 다가오는 2016년 2조원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센터폴은 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브랜드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폴은 스위스의 주요 도시와 제품을 각 기능에 맞게 연계한 4가지 상품 라인으로 구성된 전개된다.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몽블랑에서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합하도록 만든 ‘테크니컬라인’과 6만㎞에 이르는 융프라우에 최적화된 ‘컨버전스라인’, 루체른 호수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컨비니언스라인’, 그리고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라인’등이다. 다양한 상품 구성과 함께 센터폴은 단일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멀티 브랜드 스토어 구축을 위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윤재익 센터폴 아웃도어사업부 본부장은 “센터폴은 트레킹 종주국인 스위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로 향후 고객에게 자연과의 ‘소통과 휴식’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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