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수목극 시청률 1위 등극 "이보영 승리의 V"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처음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SBS '옥탑방왕세자'(11.4%), MBC '더 킹 투하츠'(10.8%)를 따돌리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적도의 남자 시청률 상승에는 이보영의 본격적인 등장 효과가 한 몫 했다.

극 중 한지원 역을 맡아 풋풋하고 청순한 여대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이보영은 지난 9회 방송부터는 기존에 보여주었던 지고 지순한 여성미에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까지 가미해 전문 호텔리어 못지않은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선우(엄태웅 분)를 향해 "다른 사람은 눈에 안보여" "이런 게 사랑 아닌가요?"라며 애틋한 사랑을 고백할 때의 애절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도의 남자 한 촬영 관계자는 "현장분위기가 매우 좋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전 스탭과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라며 "엄태웅과 이보영, 이준혁 등 배우들의 호흡과 스토리와 연출까지 고루 갖춰진 삼박자가 시청률 1위 상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전개되는 '적도의 남자' 제2막에서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온 선우와 그를 잊지 못하는 지원의 애틋한 사랑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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