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박근혜 대선후보 추대? 좋지 않다”

입력 2012-04-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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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 대변인은 18일 올 12월 대선과 관련해 “경선 절차를 밟지 않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추대로 가게 된다면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서 “박 위원장이 유력한 당의 후보가 될 것이란 전망은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하지만 민주적인 절차를 넘어서는 형태로 가는 건 결코 좋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선 “(대선출마시) 여론조사상으로도 박 위원장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 같다”면서도 “대선후보로 정치에 나서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또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 평가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삶의 이력뿐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역할, 역량 등에 대해 책임 있는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면서 “그런 평가에 대해선 국민들이 상당히 많은 걱정도 하고, 또 다른 평가가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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