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8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32.03포인트(1.61%) 오른 2017.3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스페인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혼조, 외국인 매도로 이틀연속 하락하며 1980P선 중반까지 밀려났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가며 2000P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출회로 1980P선에 주저 앉았다.
IBK투자증권은 “금일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2000P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 등 미국 IT 기업의 호실적과 애플이 6일만에 상승 전환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IT 업종의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MF(국제통화기금)의 성장률 전망 상향 등 세계 경제가 바닥권을 다지고 있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대외 여건이 마련돼 2분기 중 2100P 돌파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조정 시 매수 관점 유지하며 실적 시즌 이후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유·소재 업종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