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美 ITC, 삼성·LG냉장고 덤핑 기각 판정

입력 2012-04-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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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기업 실적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4.13포인트(1.50%) 상승한 1만3115.54, S&P500 지수는 21.21포인트(1.55%) 오른 1390.78, 나스닥종합지수는 54.42포인트(1.82%) 뛴 3042.82에 장을 끝냈다.

*야후의 1분기 순이익은 28%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IBM의 1분기 순익은 8% 늘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다. 인텔은 1분기 순익이 13% 감소했지만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99억5000만달러, 코카콜라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89센트로 모두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 넘었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시장의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미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0.3%의 증가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던 3월 산업생산은 기대를 밑돌았고 3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65만4000건에 그치며 전월보다 5.8% 줄었다.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하며 유럽 우려는 축소됐다. 스페인은 이날 목표인 30억유로보다 많은 31억8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독일의 민간 싱크탱크인 유럽경제연구소(ZEW)가 발표하는 투자 신뢰도는 3월 22.3에서 4월에 23.4로 개선됐고 IMF(국제통화기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비롯한 국제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까지 5일연속 하락했던 애플의 주가도 5% 이상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7일)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발행과 독일 투자신뢰도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 오른 5766.95, 독일 DAX30 지수는 2.65% 상승한 6801.00, 프랑스 CAC40 지수는 2.72% 상승한 3292.51에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은 당초 목표했던 30억유로를 넘어서는 31억8000만원의 국채를 매각했다. 전달과 비교해 1년 만기 채권의 수요는 2.9배, 1년6개월 만기의 수요는 3.77배로 늘었다. 독일의 민간 싱크탱크인 유럽경제연구소(ZEW)가 발표하는 투자신뢰도가 3월 22.3에서 4월 23.4로 5개월 연속 상승과 2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예상 밖 선전을 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스페인 부도 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06% 내린 9464.71에 장을 마쳤다. 소니는 유럽 지역에서 수익이 5분의 1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2.3% 하락했고 올림푸스는 2.2% 떨어졌다. 도시바는 IBM의 현금 등록기 관련 사업을 인수한다는 공시에 7.2% 급등했다.

*中 증시는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 5개월 연속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94% 떨어진 2334.99에 거래를 마쳤다.

◇ 주요 경제뉴스

*美 ITC, 삼성·LG냉장고 덤핑 기각 판정

*스페인, 18개월짜리 단기국채 발행성공

*中, 3월 외국인 직접투자 5개월 연속 감소

*日, IMF 증액에 600억달러 출연 결정

*국토부, KTX 운영 사업자 선정 가속화

*현대·기아차, 지난달 유럽서 ‘사상 최대’ 실적

*공정위, CJ제일제당·대상 긴급 조사…왜?

*외화증권 직접투자, 전분기대비 131% 증가

*우리금융, 그린손보 인수 거절

◇ 오늘의 이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속 소송 끝까지 갈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출근길에서 “소송을 하면 끝까지 고소해서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라도 갈 것”이라고 밝힘. 이에 CJ그룹은 “이번 소송은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씨 개인간의 문제로 그룹 차원에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미행 사건에 한마디 사과도 없는 것은 안타깝다”고 전함.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징역 1년 선고

-서울고등법원은 17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58) 교육감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하지만 상고심에서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곽 교육감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음. 곽 교육감은 7월로 예상되는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교육감 직을 유지할 예정.

*‘제수 성추행’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 출당 가닥

-새누리당이 제수씨 성폭행 미수 의혹이 있는 김형태(경북 포항 남구-울릉) 당선자를 출당 조치하기로 가닥을 잡음.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피해자가 공개한 음성 파일이 김 당성자의 것으로 확인돼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힘. 문대성(부상 사하갑) 당선자의 처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

*IMF, “세계 경제성장률 3.5% 상향”

-IMF(국제통화기금)은 17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상향 조정. 지난해 위축됐던 세계 경제가 유럽 중앙은행의 장기대출프로그램,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등 정책 대응과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위기감이 감소했다는 판단.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오늘의 주요 일정

*주요기업 실적발표-KT&G/ OCI/ 삼성화재

*美 MBA 주택융자신청지수

*독일·헝가리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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