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 40인의 재테크법]주식투자로 돈버는 방법

최근 방송 매체나 소문, 뉴스에 나오는 종목에 대해 신중한 분석 없이 단기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심지어 종목의 시가총액과 순이익이 얼마인지,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말이다. 하루하루의 시세에 집중하는 매매를 한다면 결국 수익을 쌓아가기 어렵다. 몇 번의 투자에서 수익을 낼 수는 있겠지만 원칙 없는 투자는 결국 부화뇌동에 빠지게 된다.

시세를 따르는 단타 매매를 무조건 비난할 생각은 없다.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자기만의 원칙으로 만들어 꾸준히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면 누구도 그 매매를 비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업 투자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움직임에 집중하고, 하루 종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매매에 신경을 쓴다면 투자와 일, 그 어떤 쪽에서도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재무분석이나 시황 파악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분석을 잘한다고 해도 내가 사면 주식이 빠지고, 내가 손절하면 오르기 시작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먼저, 기업과 그 기업의 제품, 서비스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방대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시장의 방향성을 맞추지는 못한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실적을 만들어 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관찰하고 사용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서비스의 질이 뛰어나고 매력적이라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며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된다. 그러한 실적이 기업 자체를 변화시킬 만한 것이라면 투자 수익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성장성이 큰 종목과, 업종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 이미 수익과 주가의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종목을 사서 2년을 들고 있어도 단 1%의 수익을 주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이고, 당장 오를 수 있는 종목을 사지 않고 2년 후에 오를 종목을 미리 사서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 관심 업종과 트렌드 안에서 가장 강한 종목을 매수하고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수익을 충분히 취하자. 물론, 실적도 꾸준히 증가되고 주가도 꾸준히 오른다면 5년이 아니라 10년을 들고 갈 수도 있어야 한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투자는 결국 행복할 수 없습니다. 모두 행복한 투자로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