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펀드수 ‘급증’ 펀드수 1만개 육박

입력 2012-04-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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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자금유출 불구 펀드수↑....MMF, 채권형은 감소‘양극화’

지난 2009년 이후로 3년 만에 다시 펀드수 1만개 돌파 시대를 맞아 주목된다.

그동안 9000여개 규모를 오갔던 펀드수가 1만개 돌파를 맞게 된 것은 무려 1년새 파생상품펀드수가 900여개나 증가하며 크게 늘어난 탓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설정된 펀드수는 9829개로 곧 1만개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2012.4.13일 기준)

앞 서 지난 2009년 1만 495개 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펀드 개수가 최근 급증하는 모양새가 뚜렷한 것.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은 1563개, 혼합주식형은 925개, 혼합채권형은 1.181개, 단기금융상품은 165개, 파생상품형은 3401개 등을 기록중이다.

주요 펀드 유형별로 파생상품펀드의 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주식형과 혼합주식형의 경우 차익실현에 따른 환매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펀드 개수는 오히려 줄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금투협의 발표에 따르면, 10억에서 100억원 미만 자투리 펀드는 현재 4,050개로 펀드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안정형인 혼합채권형과 채권형펀드, 머니마켓펀드(MMF)의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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