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아스날, 위건에 1-2 패배

입력 2012-04-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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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공식홈페이지 캡처
강등권에 놓여있던 위건이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상위권 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리그 3위 자리 수성도 어렵게 됐다. 리그 3위까지는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 64(20승4무10패)로 한경기를 덜 치른 리그 4위 토트넘(17승8무8패.승점 59)에 승점 5점차로 앞서있다.

리그 5위 뉴캐슬(17승8무8패.승점 59) 역시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5위를 점하고 있어 아직 3위 확보를 위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

리그 4위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위건은 지난 12일 맨유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17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4(8승10무16패)를 기록, 강등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여 리그 잔류 희망을 키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위건은 이날 전반 6분만에 디 산토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갔다.

이후 1분만에 고메즈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고메즈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뚫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도 전반 20분 로시츠키의 크로스를 아스날의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2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 제르빙요와 챔벌레인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했지만 더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위건의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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