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산영화제·순천만 등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키로

입력 2012-04-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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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국가브랜드위원회-5개 지자체, 시범사업 MOU 체결

정부가 부산국제영화제, 순천생태습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경기도DMZ, 전주한옥마을 등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사업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팔을 걷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은 지자체 브랜드의 세계무대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 1월에는 공모를 통해 세계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5개 지자체의 유망대표사업을 선정했다.

정부는 각각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세계화 성공모델로 육성하고 이 같은 사업성과를 전국 모든 지자체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종합적인 브랜드 자산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시범 지자체의 대표브랜드가 국가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전문성과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5개 시범 지자체는 중장기 기본계획을 설정하고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시범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과 세계화 성공모델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브랜드 개발 사업을 종합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관리역량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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