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12~18·선진당 3~6석 예상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31~147석, 민주통합당이 131~14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합진보당은 12~18석, 자유선진당은 3~6석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KBS, SBS, MBC 등 방송3사가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로, 전체 246개 전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조사 대상자는 지역구당 3000명 안팎씩 총 80만 명이다.
방송사별로 KBS는 새누리 131~147석-민주 131~147석, MBC는 새누리 130~153석-민주 128~150석, SBS는 새누리 126~151석-민주 128~150석 정도로 각각 예측했다.
박빙 지역이 워낙 많았던 만큼 예측 범위도 20석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다만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합친 의석수가 과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여소야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번에 여소야대가 이뤄질 경우 지난 16대 총선 이후 12년만이다.
한편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번 출구조사 예상 오차한계를 ±2.2%~±5.1%포인트 정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