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총선 선거일인 11일 오후 4시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에서 같은시간 기록한 42.2%보다 7.1%포인트 높은 4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줄곧 선두를 지켜온 세종시를 비롯해 전남, 경북 등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온 반면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투표마감 1시간을 앞둔 5시 현재 총선거인 4020만5055명 가운데 투표자수는 1983만4035명을 기록했다. 투표가 막바지에 이르며 상승세가 이어지느냐에 따라 55%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53.2%)과 세종시(55.1%), 경북(52.2%) 등 지역이 55%를 넘보는 가운데 서울(49.7%), 인천(46.3%), 경기(47.6%) 등 수도권은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지역을 살펴보면 △부산 49.6% △대구 47.5% △광주 47.7% △대전 49.5% △울산 50.0% △강원 52.1%, △충북 50.6% △충남 48.5% △전북 49.6% △경남 51.9% △제주 50.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