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 한복판서 韓 여성 방화테러 당해

입력 2012-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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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 40% 가량 중화상 입어

호주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서 한국 여성이 괴한에게 방화 테러를 당해 중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9시30분께 시드니 중앙역과 브로드웨이 인근의 치펀데일 지역에서 김모(34) 씨가 골목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달려든 괴한에게 방화 테러를 당했다.

이 괴한은 김씨에게 인화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 김씨는 비명을 듣고 나온 인근 유흥업소 직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반신에 40% 가량의 중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반신 피부의 상당 부분이 괴사될 정도의 중화상을 입고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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