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하 트위터
하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꼬마였습니다. 어른 아니였어요. 정말 죄송함돠! 근식이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하는 친구인 배우 박근식과 함께 창전동 삼성아파트 경로당에 위치한 서강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한 모습이다.
앞서 하하는 이날 "근식이랑 똥파리랑~ QUAN형제도 투표했다잉~ 나 어른이다잉"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지만 하하가 투표소 근처에서 V자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어 공직선거법에 위반돼 곧장 삭제했다.
올해부터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이나 투표소 주변 또는 입구 등 기표소가 아닌 장소에서는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흔히 하게 되는 브이(V)자 등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기호를 연상시키게 하는 인증샷이 금지된다.
하하는 이에 "투표장에서 브이하고 찍는거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찍어올려야겠어요"라며 "진짜 몰라서리. 정말 죄송해요. 삭제했고요 다시 찍어올릴게요. 죄송합니다. 무식해서"라고 글을 올리며 자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하 자칫 큰일날 뻔~" "인증샷 모두 주의해야겠네요" "그래도 투표했네욧~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