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랑이굴’ 광주서 야구 마케팅 전개

입력 2012-04-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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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홈런존에 레이 실차 전시…시구자 에스코트 전용차 레이 전기차 연중 배치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기아타이거즈 야구단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서 다양한 프로야구 연계 현장 마케팅을 펼친다.

기아차는 11일 오후 6시30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광주개막전에서 ‘레이 홈런존’을 운영하고, 기아차 제품을 활용한 개막전 행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무등야구장 외야 좌중간 구역을 레이 홈런존으로 정하고, 홈런존 간판 위에 실제 완성차 레이 1대를 전시했다. 레이 홈런존으로 기아타이거즈 선수가 홈런 타구를 떨어뜨릴 경우 기아 구단에서 홈런을 친 선수에게 50만원을 주고, 꿈나무육성기금으로 광주시 체육회에 50만원을 전달한다.

주요 경기 시구자를 위한 ‘시구 에스코트 차’도 운영한다.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차의 레이 전기차 모델을 에스코트 전용차로 배치해, 올 시즌 주요 경기에 등장할 시구자를 태우고 마운드까지 배웅한다.

레이 전기차에 오를 첫 시구자는 탤런트 박신혜 씨로 결정됐다. 광주 출신 여배우인 박씨는 광주에서 열린 2006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빼어난 시구를 선보여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기아차는 개막전 클리닝타임 이벤트로 쏘울 캐릭터들이 달리기 시합을 펼치는 ‘K레이스’를 5회말 종료 후 진행한다.

K레이스는 쏘울 캐릭터 복장을 한 4명의 주자가 3루측 파울지역을 출발해 홈플레이트 뒤편을 지나 1루측 파울지역까지 도착하는 달리기 시합이며, 관중들은 사전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다. 우승자를 맞춘 선착순 5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시즌 기아타이거즈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다인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국의 야구팬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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