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ㆍ남해ㆍ하동의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주소지인 사천읍 장전리 투표소가 없어짐에 따라 시내버스를 타고 45분 거리에 있는 사천농협에서 투표했다. 강 후보는 두루마기를 벗고 양복 차림으로 투표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서민ㆍ농어민ㆍ노동자ㆍ중소상공인을 위해 일하는 진짜배기 종자를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비록 투표소가 줄어 불편하지만 MB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모든 분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서 남해ㆍ하동군과 선거구가 합쳐진 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천시내 투표소를 종전 45개에서 35개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