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양명으로 열연을 펼치며 여심을 사로잡은 新 한류스타 정일우가 한국 대표 배우로 ‘제4회 한일 우정의 페스타’에 참석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한일 우정의 페스타’는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일본의 수도인 동경과 사이타마 고구려 촌에서 일본 유력방송 및 비영리활동기구(NPO)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8일 도쿄의 시부야공회당에서 열린 ‘한일 우정의 페스타’에 참석한 정일우는 행사에 참석한 약 2천 2백여 명의 일본 팬들과 함께 자신이 출연했던 전작들의 영상을 감상했다.
특히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이 상영될 때는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앞으로 일본에서 정일우의 두 작품이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뒤이어 정일우는 애장품으로 후드티와 면티, 모자 등을 기증해 400만원의 경매 낙찰가를 받아 ‘GFSC(한일 우정의 페스타)’ 기부금으로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정일우의 일본 팬클럽에서는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까지 전달해 현장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를 끝으로 정일우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하이터치회를 통해 현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으며 교감했다. 정일우의 다정 다감한 모습에 ‘한일 우정의 페스타’에 참석한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감동했다. 정말 최고다”는 말을 연신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일우는 “이번 ‘한일 우정의 페스타’로 한류 사극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 일본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한국과 일본이 교류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한일 우정의 페스타’에 참석해 신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정일우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광고 촬영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