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형태, 더 망신당하기 전에 사퇴해야"

입력 2012-04-10 22:50수정 2012-04-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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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제수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형태(경북 포항남·울릉) 후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황창화 선대위 대변인은 10일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포항남·울릉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의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김형태 후보의 조카와 김 후보가 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에는 남자(김 후보)가 자신의 성폭행 미수 사실을 인정한 발언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녹취록 속의 남자가 김 후보임이 분명하다면, 김형태 후보는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고 "패륜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외치는 김 후보는 포항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김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아울러 "박근혜 위원장은 김형태 후보의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해 답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박근혜 위원장에게서 ‘불통’의 대명사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릴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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