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달 53억5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고 중국 해관이 10일 밝혔다. 2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관의 집계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1656억 달러, 수입은 1603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이같은 수출증가율과 무역흑자 수준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채무위기 지속 등에 따라 수출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의 3월 수출증가율은 1~2월 평균인 7%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3월 수출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음에 따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도 예상치인 8.4%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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