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3호' 로켓 조립·발사 준비 완료…주변국 '초긴장'

입력 2012-04-10 16:06수정 2012-04-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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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광명성 3호'를 이번주 발사하기 위한 모든 조립과 준비를 마쳤다.

북한 우주 담당 관리들은 10일 외신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 일환으로 예정대로 로켓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당시 현장 소식을 전하며 길이 30m, 무게 92t의 3단 로켓이 수직 상태로 세워져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강행하는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따르면 1단계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km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북한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 대한항공과 전일본공수(ANA), 필리핀항공 등 필리핀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편을 보유한 항공사들은 이번 주 혹은 내주께로 발사가 예상되는 북한의 로켓을 피하기 위해 항로를 일시적으로 재조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AL, ANA, 필리핀항공, 세부항공, 일본항공(JAL), 가루다 인도네시아,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 약 20편이 북한이 로켓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12∼16일 항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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