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北 3차 핵실험, 시장 충격 클 것"

입력 2012-04-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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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국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증권은 북한이 로켓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국제 사회가 강경하게 대응하고 다시 북한이 제재에 반발해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시장불안이 과거 미사일 시험 발사때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은 로켓 발사 자체는 한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이에 따른 국제사회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국제사회가 강하게 대응했을 때는 사정이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해 연평도 포격과 같은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면 시장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과거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당시보다 시장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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