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신세계 라운지’ 생긴다.

입력 2012-04-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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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품대여, 공항리무진이용, 배송서비스 등 여행·비즈니스 관련 토탈 서비스제공

신세계백화점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인천공항 내 ‘신세계 라운지’를 오는 13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VIP회원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일반 고객의 경우 5만원의 입장료를 내면 식사를 포함한 전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라운지는 여행 출발 전 휴식 및 대기가 주 목적인 공항 라운지와 달리 여행 목적에 맞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백화점을 이용하는 VIP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국내 최초로 호텔 세프가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내는 1:1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음료, 시즌과일, 쿠키 등 메뉴도 같이 제공된다.

여행 중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휴대폰 충전기, 멀티 어댑터 등 필요한 여행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며, 신세계포인트 보유 고객은 트래블백, 우산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신세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겨울철 따뜻한 지역을 가는 고객을 위한 겨울 코트 보관 서비스나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프린트, 팩스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여행 정보 검색은 물론 각종 비즈니스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 라운지를 찾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 VIP 고객을 위한 웰컴 기프트로 여행용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며 일부 VIP고객에 한해 인천 공항과 자택 간 왕복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배송 편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각 점포의 컨시어지나 VIP라운지에 접수하면 인천공항 신세계 라운지에서 찾을 수 있다.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88평(약291㎡) 규모로 40~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 라운지는 해외출장 및 해외여행이 잦은 신세계 VIP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해외를 떠나기 직전까지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여행 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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