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 배은희, 정미경에 단일화 공식제안

4·11 총선 수원 권선에 나선 배은희 새누리당 후보가 8일 정미경 무소속 후보에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배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선구민과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정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후보등록 이후 중앙과 지방언론사 및 중앙당에서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 결과를 단일화 기준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또 양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실시한 여론조사 자료도 포함하되, 정 후보가 원할 경우 배 후보 측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자료는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 합계를 산정해 더 많은 지지율을 획득한 후보로 단일화하자”면서 “단일화 후보의 선대위원장은 양보한 후보가 맡고 선대위도 하나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9일까지 정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면서 “제 개인의 이익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중요하기에 어떠한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고 합리적인 방식에 근거한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후보 측은 이 같은 배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아직까진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편 이 지역은 현역인 정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낙천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 현재 배 후보와 정 후보, 신장용 민주통합당 후보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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