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9일 자정부터 48시간 투혼 유세”

입력 2012-04-08 11:16수정 2012-04-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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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새누리당이 9일 자정부터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현안회의에서 “새벽 시장과 골목길 노인정 대학가 등 민생현장 곳곳에서 국민들을 찾아뵙고 우리 당의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2010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보면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결과에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보도된 수치에서 8%, 어떤 지역은 10%까지 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여론조사 수치가 좋다고 해서 이게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아직 어렵다”고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그러면서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과 관련, 민주통합당을 향해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인 언어 성폭력,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도 감싸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19대 국회는 국민과 싸우는 국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실장은 “(민주당의) 과반 의석 저지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48시간 투혼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의 절박함을 끝까지 호소하겠다. 오는 11일 꼭 미래와 민생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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